서울 영등포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홀몸노인의 건강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 센서 기술을 보유한 ㈜피플멀티 관계자들과 17일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구는 홀몸노인 20명의 가정에 각각 일체형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센서에 감지된 심박 수, 호흡,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센서는 사람의 몸에 붙이지 않아도 레이저를 통해 심박 수와 호흡 등을 감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노인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호흡기 또는 심장질환 등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구에 즉시 통보된다.

채 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복지서비스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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