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적정하게 청구하는 우수기관 300개소를 올해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청구그린기관 현황으로는 서울 52곳, 부산 45곳, 대구 45곳, 광주 60곳, 대전 45곳, 경인 53곳 등이다.

청구그린기관은 두가지 방식으로 선정했다. 우선 전체 장기요양기관 중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기준 5개 항목을 충족하는 기관을 우선 추린 뒤 청구상담봉사자 상담활동 실적 등 선정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우선 뽑았다.

이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체 3만7900여개 청구기관 중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재가기관 33개소, 입소시설 7개소, 공동생활가정 1개소, 주야간보호 1개소 등 4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공단은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현판을 수여하고 홈페이지 홍보와 민원 제공용 기관현황 자료에 청구그린기관 표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하게 된다.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된 후 행정처분 등 취소 사유가 발생하면 선정을 취소한다. 지난해에는 기관폐업 등 사유로 41개 기관의 선정이 취소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청구그린기관 확대가 장기요양기관들에게 스스로 정확하게 청구하려는 자율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관 명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기관검색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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