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예상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여가복지시설(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주야간 보호기관 등이 휴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고독사 지킴이단과 IT활용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IOT활용 독거노인 건강안전알림서비스 운영 등 돌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발족해 운영 중인 ‘고독사 지킴이단’은 말벗, 친구활동, 방문.전화로 독거노인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으로 돌봄 대상은 2천447명이다. ‘고독사 지킴이단’은 297개 읍면동에 구성 됐으며, 1천930명(리통장 1천89명, 부녀회원 247명, 대학생 200명, 종교단체 등 394명)이 참여해 세대간 행복나눔 상생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이후 전남도내에 고독사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있어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IT활용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호출, 화재가스누출 감지센서 장비를 구축, 응급관리요원 88명이 소방서와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현재 도내 1만3천545세대(독거노인 1만3천210명, 장애인 335명)에 설치운영중이다. ’IT활용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감지센서를 부착, 온도.습도. 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해 고독사 예방과 응급상황시 신속대처하고 있다. 현제 도내 1천444세대에 설치돼 운영중이며 올해 249세대가 추가 설치된다.

안병옥 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안부확인 횟수를 확대 하겠다”며 “어르신 가정방문 시 마스크, 손세정제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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