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의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돌봄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만 75세 이상 독거 치매환자와 부부치매환자 등 치매고위험군 대상자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4가지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군치매안심센터는 직접 대면을 피하는 ‘거리유지’ 안부 체크 방법으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니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또 칠교놀이와 간단한 소품 만들기 재료를 전달해 가정에서 인지자극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와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치매극복을 위한 리플릿을 동봉해 배부하면서 거리유지 안부 살피기에 나섰다.

 

또한 경증 치매 대상자에게 수시 안부전화와 감염병 예방 SMS 문자를 전송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배회감지기, 조호물품 지원 신청과 배달은 비대면으로 업무를 수행해 치매노인들의 감염병 발생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라는 질환을 극복하기도 힘겨운 어르신들에게 외출 통제와 함께 코로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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