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화재피해 통계를 분석, 6일 발표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422건(41.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6.5%) 등의 순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체 화재 중에서 여전히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많다.”며 "주거시설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자들의 각별한 화재안전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3,504건(59.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315건(22.4%), 기계적요인 281건(4.8%), 방화 136건(2.3%) 등의 순 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뱃불 1,329건(37.9%), 음식물조리 1,238건(35.3%), 화원방치 264건(7.5%), 기타 673건(19.2%)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886건으로 가장 많고, 토요일 780건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3년간 통계도 금요일이 가장 많았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은 화재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중에서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716건)가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분석 됐다.

최근 3년간 합계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반면, 오전 5시에서 오전 7시까지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398명(사망 37명, 부상 361명)이다. 인명피해 398명 중 주거시설에서 183명(46%)이 발생했다. 사망자 37명 중 23명(62.2%)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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