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부터 우체국도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돼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이날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우체국 5부제 시행에 따라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이나 8인 사람이 약국과 우체국에서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은 우체국과 약국이 서로 연계된다. 구매이력이 남아 이번 주(월∼일) 구입했다면, 이번 주에는 다시 구입할 수 없다. 약국에서 구매한 경우 에 우체국 구입도 불가능하다.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80만2000개다. 약국 566만3000개, 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1000개, 의료기관 130만7000개, 특별공급 50만1000개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다.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앞으로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곳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10일부터 개방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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