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안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한 맞춤형 재난 안전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습득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재난 발생 시 독립적인 자기방어가 어려운 계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약 2만 명이다.

시는 구·군별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교육한다.

일상생활 속 주의가 요구되는 전기, 가스, 승강기 안전,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낙상사고 예방법 등 생활 안전교육이 핵심이다.

이 밖에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도 하는 등 연령별·계층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유아를 둔 임산부를 상대로도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위협으로부터 아이와 자신을 보호하고 영유아 보호자로서 재난 안전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 발생 시 시민이 자신을 보호하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체험, 훈련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안전문화 교육을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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