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실종된 치매 환자를 신속히 찾기 위해 경찰청 시스템에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다.

지문 등록은 치매 진단서나 소견서, 치매 환자 보호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초)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갖고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면 된다.

치매 진단서 등의 발급이 어려우면 치매 질병분류코드와 치매 치료제가 명시된 대상자의 처방전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배회하다 실종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인식표를 발급한다.

지난해 문을 연 전주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일대일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연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쉼터, 가족 카페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인식표와 지문 사전등록은 치매 노인 실종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장치"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은 지문등록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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