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천군에 따르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LED 센서 등 설치에 나섰다.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노인이 홀로 사는 가정 220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LED 센서 등을 설치했다.

이 센서 등은 8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진천군과 노인복지관 담당자에게 알림 문자를 전송한다. 문자를 받은 담당자는 즉시 해당 가정을 찾아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 센서 등은 비상벨 등의 기능도 갖춰 긴급 상황인 경우 이웃에도 알린다.

진천군은 관내 3천900여 명의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 센서 등을 설치했으며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천군은 이 센서 등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신속히 돕겠다"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노인 문제를 해결할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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