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김명희(59)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을 2020년 1월 6일 제5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마취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연세대에서 의료법윤리학 박사를 취득한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연구위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등을 거쳤다. 2012년부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구부장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이날부터 2023년 1월 5일까지 3년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복지부는 김 원장이 장기 기증과 인체조직 기증 등 생명윤리 관련 현장에 참여하고, 연명의료중단제도 등 생명윤리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생명윤리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생명윤리 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생명윤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2012년 4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생명윤리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9년 1월에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정책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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