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12월31일부터 1월1일 아침까지는 해넘이 그리고 해맞이 하기 위한 사람들로 전국의 유명 명소 들에서는 들썩들썩할 듯 하다.

2019년 말에는 환경부 산하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립공원 해넘이 해맞이 명소 6곳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천하는 해넘이 명소 로는 한려해상 달아공원과 태안해안의 삼봉 그리고 소백산의 부석사 3곳이었습니다.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지만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붉게 노을지는 곳에서 올 한해가 지는 모습 바라보면서 1년간 고생한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해넘이 명소 첫번째로 소백산 부석사로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천년고찰 부석사는 그 오래된 무량수전만 유명한 줄 알고 있으나 소백산 자락을 배경으로 은근한 가람으로 보이는 해넘이 또한 명품으로 알려진 곳이다.

676년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그 유명한 목조건물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으로 비치는 해넘이 또한 우아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넘이 명소 두번째로는 태안해안의 삼봉을 들 수 있다. 충남 태안의 삼봉에는 해안사구가 유명하다. 부드러운 모래 가득한 백사장과 키 큰 소나무로 유명한 이 곳은 태안해변길 5구간으로 노을길을 따라 걸으면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볼 수도 있다.

해넘이 명소 태안해안 삼봉 뿐만 아니라 꽃지, 몽산포, 청포대 등의 유명한 해수욕장도 있다. 특히 꽃지해변은 명품 낙조로도 유명한 곳이니만큼 이 곳에서도 할미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넘이 명소 세번째로는 한려해상 달아공원이다. 국립공원에서 추천하는 곳이 아니라해도 이미 국내 최고 일몰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달아라는 말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원래는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지어진 곳이라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해넘이 명소 로서 유명해진 만큼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더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한려해상공원답게 달아공원에 앉아서 바다위에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해넘이 해 보는 모습 또한 그리 적막하지 않을 듯 하다.

우리는 보통 해맞이 그러면 간절곶, 호미곶 등을 생각하게 되는데 국립공원의 추천 해맞이 장소는 역시 국립공원에서 선택한 곳이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에서 해맞이 명소 세군데를 추천했다.

해맞이 명소 첫번째는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다. 천제를 지내기 위해 만든 태백산 정상에 있는 제단으로 해발 1,560m 봉우리에 위치해 있다.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만큼 많은 사람들이 야간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동트기 전에 산을 오르면서 쏟아질듯한 별을 지붕삼아서 나무들의 눈꽃을 보면서 걷다가 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해맞이 명소 두번째는 월악산 옥순봉이다. 단양의 월악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준하지만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순대교를 지나 옥순봉에서 맞이하는 해맞이 또한 일품이다. 월악산의 능선과 충주호의 반짝이는 모습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해맞이 명소 세번째로는 무등산 서석대다. 무등산 정상부근의 병풍을 둘러 놓은 것 같은 장엄한 바위 절벽이 바로 서석대다. 1,100m의 바위절벽 주상절리로 해 뜨는 시간 확인해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해맞이 명소 중 한 곳인 이 무등산 서석대로 가시려면 원효사쪽에서 무등산옛길 따라 오르면 두시간 정도로 오를 수 있다. 또한 이 곳은 해맞이 뿐만 아니라 해넘이로도 유명한 곳이니만큼 한 곳에서 두가지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해넘이 해맞이 명소 들이 전국에 많이 있다. 연말연시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제주시 한경면의 차쥐도, 금악오름, 거문오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라산정상이 있다.

부산의 용두산공원, 간절곶, 경포대, 정동진의 모래시계 공원, 낙산사와 낙산해변, 전남의 향일암일출제, 호미곶, 해남 땅끝마을 등등 전국의 해넘이 해맞이 명소 에서 한해 마무리와 새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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