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태블릿PC를 통한 치매예방 인지훈련인 ‘웹-코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충주시가 치매예방을 향한 선진적 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주민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인지저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담당자들이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웹-코트 사업을 설명하고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웹-코트는 개인용 태블릿PC를 활용해 기억력, 지남력, 분류화 등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며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웹-코트 프로그램을 체험한 대상자들은 처음에는 생각처럼 손각락이 움직이지 않아 로그인도 어려워했지만, 점차 조작에 익숙해지면서 프로그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센터는 웹-코트의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스스로 자기 인지활동 시간을 증가시켜, 치매예방은 물론 우울감까지 해소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웹-코트 사업을 기반을 탄탄히 조성해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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