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DEX 개막식 현장

‘SENDEX 2019(시니어 리빙&복지박람회)’가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3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령친화용품, 재활용품, 헬스케어 용품 등 100여 개사의 최신 제품이 출품됐다. 박람회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시니어 세대만이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다양한 국가, 연령층의 사람들도 안마기기, 안구건조증 치료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고령친화제품 분야로는 ㈜에이블라이프와 ㈜마더스핸즈가 참여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목재재활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는 ㈜에이블라이프는 세계 30여 회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시니어 및 복지 전문 용품을 선보였다.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손잡이, 식사를 하기 어려운 노인을 위한 전동식사보조도구 등을 볼 수 있었다. ㈜마더스핸즈는 와상환자의 대소변 처리를 위한 변기 내장형 침대를 출품했다. 침대에 변기를 내장시켜 환자 스스로 용변을 볼 수 있으며, 샤워기를 부착해 머리 감기와 샤워까지 가능하다.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볼 수 있었다. 치매예방 종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시니어 교육 전문기업인 ㈜브레인솔루션즈도 참가했다. 사용이 복잡하고 어려운 태블릿의 단점을 개선한 학습지형 패드를 통해 시니어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출품했다. 퍼즐리아 역시 시니어들이 직접 손과 두뇌를 이용해 인지능력 및 공간지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퍼즐을 선보였다.

주식회사 더드림 재활 운동장비 ‘바디스파이더’

시니어 헬스케어용 기구도 다양하게 출품됐다. 주식회사 더드림은 여러 시니어가 모여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니어용 재활 운동장비 바디스파이더, 시니어 피트니스 365 등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운동 장비를 직원 지도하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시니어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되었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12개국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9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을 열어 초고령화시대 대비 정부의 정책 및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고령친화산업학과는 ‘세계 장수 경제의 현안에 관한 국제 세미나(International Seminar on the Current Issues in the Global Longevity Economy)’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일본과 미국의 장수 경제와 시니어 시장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노부히로 마에다 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 니세이 기초 연구소의 노부히로 마에다 연구원은 ‘일본 시니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Latest trends in the senior market in Japan)’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2030년에는 인구의 3분의 1이 65세일 것이라 예측하며 현재의 시니어 시장 현황을 언급했다.

다나 버 브래들리(Dana Burr Bradley) 교수는 ‘장수 경제 시대 연구(Research in the Era of the Longevity Economy)’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현재 인구 고령화로 인해 기대 수명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들이 고령친화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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