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11일 오후 2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행복한 도시, 노인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부산시 일자리 정책 상생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동아대 국제학과 황기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도용회 의원과 정서원 청년 정책 분야 활동가, 해운대 시니어 클럽 천영권 관장, 부산청년정책연구원 김덕열 이사장, 부산복지개발원 이재정 책임연구위원,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열 팀장, 부산시 노인복지과 이선아 과장, 부산시 청년정책희망정책과 나윤빈 과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시의회 김경희 연구위원 주제 발표로 시작해 지정토론과 질의답변으로 이어졌다.

부산시의회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대부분 지자체가 공통으로 처한 어려움이지만 부산 상황은 심각하다"며 "올해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생산가능인구는 향후 28년간 44%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감소율은 전국 1위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의 결혼·출산과 지역정착, 노인의 생계보장과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부산시가 도시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 인구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고 갈등이 아닌 상생으로 세대별 정책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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