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던 80대 노인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요양시설 직원 5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 4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요양 시설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83살 B 씨를 둔기로 머리와 몸 등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시설 내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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