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은 6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베이비붐세대의 대량 은퇴에 대응하여 국가차원에서 중장년층과 노인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그리고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를 건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전북연구원은 "국내 노인 인구는 2018년 765만명에서 2020년 810만명, 2030년 1,290만명 그이고 2040년 1천700만명으로 증가하고, 베이비붐 세대 711만명이 2020년부터 노인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현재의 노인 일자리 정책만으로는 급증하는 일자리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의 노인 일자리 정책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일자리인 공공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베이비붐 세대중 재취업 경험자의 20%정도가 전직 경험과 전혀 관련 없는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어 중장년층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노인 일자리 공급기반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원은 노인과 중·장년층의 직업 훈련을 위해 전직 일자리 경험, 근로 욕구, 직업 능력 개발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진입 후 고용 유지, 사후 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국가 주도의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통합형 일자리센터를 만들고 고용정보분석 평가센터, 맞춤형 직업훈련원, 직업체험관 인재은행, 고용기업 지원단 등을 설치해 중·장년층 직업 훈련과 고용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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