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왜 물들까? 나뭇잎에는 녹색의 엽록소 외에도 빛을 흡수하는 색소로 70여종의 카로티노이드가 있다. 이들중 붉은색을 띠는게 카로틴이고 노란색을 띠는것이 크산토필이라는 색소이다. 이들색소는 잎이 왕성하게 일을하는 여름에는 많은 양의 엽록소에 가려져 눈에 띠지 않다가 차고 건조한 기후때 잎에서 엽록소가 분해돼 사라짐으로서 이들 색소가 눈에 띠는것이다.

이들 색소의 분포에 따라 노란색이나 붉은색 등 단색에서부터 혼합된 색을 단풍이라하고 따라서 우리는 이 잎을 보게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풍중 첫 단풍이란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때를 말한다.

2019년 단풍의 시작은 케이워더(주)에 의하면 설악산에서 9월28일부터 시작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대비 1~3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남부지방의 경우도 2~4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990년 대비 최근 10년간 첫가을 단풍의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첫단풍 예상 시기는 △설악산 9/28, △오대산 10/2, △북한산 10/17, △치악산 10/8, △월악산 10/13, △계룡산 10/20, △내장산 10/19, △지리산 10/11, △한라산 10/19 경 이며, 절정기로는 △설악산 10/23, △오대산 10/17, △북한산 10/29, △치악산 10/23, △월악산 10/25, △계룡산 10/29, △내장산 11/9, △지리산 10/23, △한라산 11/2일 경이다.

단풍이 80%가 물 들었을때를 일반적으로 단풍절정으로 말한다. 이는 첫 단풍후 약 2주정도 뒤라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일상의 바쁜 일들은 잠깐 접고 만추의 만산홍엽을 잠시라도 즐겨보는것도 건강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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