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째 시행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시행 당시 21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나, 현재는 60만명이 넘는 노인이 제도 혜택을 받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성 질병 증가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족의 부담은 줄여주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만족도가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고령이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인지활동 등을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생활의 안정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뽑은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보건복지서비스 부문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올해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가 선정된다.

또 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익광고 역시 진행 중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재정 부담 문제와 질 높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보장과 가족의 부담 완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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