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토닥토닥 돌봄 무용단'이 오는 9월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 다목적홀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는 토닥토닥 돌봄 무용단의 단원인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20명이 업무 도중에 겪은 상황과 감정을 안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 무용단은 똥자루무용단(대표 이성재)이 서울문화재단 지역특성화 교육사업에 선정돼 2019년에 창단됐다.

이성재 안무가는 "토닥토닥 돌봄 무용단은 일반인과 함께 예술을 만드는 커뮤니티 아트의 하나"라며 "서울시 어르신 돌봄 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무용단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닥토닥 돌봄 무용단원들은 지난 4월2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마포구 마포쉼터에서 모여 무용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매주 스트레칭과 무용 교육을 통해 육체적 건강을 챙기고 '감정과 이야기하기'라는 현대무용 안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한편 요양보호사들은 주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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