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외동전통시장 주변에 치매등대지기를 지정·설치하고 본격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나선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4일 외동전통시장 상인회 및 상가 16곳을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등록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등대지기사업은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경남도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김해지역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치매등대지기는 치매노인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로부터 실종자 인적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아 주변 탐색에 나서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하면 임시 보호 후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종학 김해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등대지기 지정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할 것”이라며 “향후 김해 전역의 식당과 슈퍼마켓, 택시 등 민간업체로 치매등대지기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등대지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김해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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