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엑스터의대 연구팀이 영국인 1만9806명을 대상으로 ‘지난1주일간 자연에서 운동.산림욕을 포함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얼마나 했나’에대해 묻고 건강과 행복 수준에 대해 자가 설문을 했다. 그리고 1주일 동안 자연에서 단 1분도 보내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다. 그결과 일주일 자연에서 120~179분을 보낸 사람이 단 1분도 보내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지수가 1.59배, 웰빙지수가 1.23배 높았다. 일주일에 120분은 자연에서 보내야 건강지수와 웰빙지수가 높아졌으며 200~300분 까지 유지가 됐다. 그러나 그이상 시간을 보낸다고 더 좋아지진 않았다. 또 한번에 자연에서 120분을 보내도 괜찮고, 매일 조금씩 총 120분의 시간을 보내도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자연과 근접한 곳에서 산다고 효과를 보는것이 아니라, 자연과 직접적인 접촉을 해야한다”며 “일주일에 120분은 자연을 접촉해 신체활동이나 산림욕 등을 해야한다” 고 말했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자연에서 활동을 많이하는 사람이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병, 천식, 정신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낮고 사망률도 낮다. 아이들의 경우는 근시위험이 감소하고 인지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인은 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도움이 된다.

인천 나은병원 심장혈관센터 오동주 원장은 “자연과 접촉하면 엔도르핀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진다”며 “ 이런 호르몬들이 정신건강은 물론 혈관을 이완시키고 면역력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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