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인 광진문화원(원장 양회종)이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및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와 협력해 ‘지역협업형 치매예방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치매예방 사업과 어르신 문화예술활동지원, 어르신 문화예술치유 사업의 성과를 협업하는 사업을 제안한 결과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진문화원과 광진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및 치매 위험단계에 있는 어르신에게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 노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저하에 대해 보다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로 행복더하기’라는 부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광진문화원은 이달 21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광진문화원 1층 어린이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참여 대상자로는 광진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광진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18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내 강의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하는 치매조기검진에서 경도인지저하로 구분돼 지속적인 관리와 증상악화 방지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 교육비는 무료이며 어르신의 문화 및 정서적 선호도가 높은 국악에 기반하여 각각 총 20회 진행한다.

특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위치한 사회적기업인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에서 국악을 바탕으로 놀이, 노래, 만들기, 그리기 등 신체활동을 비롯 공감 및 표현활동, 기억력 강화, 자존감 향상 활동 등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과 치매예방, 자아 통합감 향상을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광진문화원은 65세 이상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을 통해 6월13일, 14일, 17일 광진문화원 5층에서 총 3회에 걸쳐 ‘치매 조기검진 및 기억력 검사’를 진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져 몇 년 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고령사회에서 이제 치매는 부끄러운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이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구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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