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어르신 안심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마을회관과 경로당 인접 도로 등 노인보호구역 89곳에 CCTV 220대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5억원과 시비 6억6천만원 등 모두 11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에 설치되는 CCTV를 24시간 가동되는 서산도시안전통합센터로 연결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CTV 저장 영상을 활용해 주요 강력범죄 해결을 위한 경찰과의 공조체계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강력범죄와 수배 차량 발생 시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 도로 차량번호 인식 CCTV와 일반지역 방범 CCTV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초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정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방범과 교통 등 단절된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충남 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스템 구축을 통해 CCTV 영상을 112, 119상황실로 전송하는 등 시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의 각 분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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