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권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 진료, 연구, 홍보, 교육 등 의료지원체계 구축과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각종 호스피스 사업 관련 교육과 훈련지원, 말기 환자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한다.

울산대병원은 2013년 울산에서는 첫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를 실시하는 등 각종 호스피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유일하게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로 선정됐다"며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 삶에 의미가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은 인천지역에서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 완화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3월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산재형)을 시작으로 입원형(2013년), 가정형(2016년), 자문형(2017년)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으로 관련 역할 수행과 함께 통합관리 및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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