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울주치매안심센터가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4개월 동안 울주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 조기 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올해 만 75세 이상 지역 내 1만2천400여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액 무료로 기억력 선별검사와 상담으로 진행하며, 인지 저하 대상의 경우 추가 정밀진단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조기 검진은 울주치매안심센터(웅촌면)와 울주군보건소(삼남면)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로 방문하면 된다.

특히 거동 불편자이거나 10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검진으로 진행한다.

치매 조기 검진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가 노인이나 그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치매 환자와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치매 조기 발견 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 개선뿐 아니라 정상군에 대해 치매를 예방하고 올바른 치매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 조기 발견을 도와 진행 속도를 늦춰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완치율도 높인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은 물론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며 “어르신과 가족들이 치매로 인해 걱정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건서비스와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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