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는 75만 명이고, 치매유병률은 1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2016년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7.2%(환자수 77만명, 남성 29만명/여성 48만명),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10.2%(환자수 75만명, 남성 27.5만명/여성 47.5만명)로 추정됐다.

일상생활능력은 유지되나 인지기능은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018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에서는 20.2%(환자수 220만명, 남성 100만명/여성 120만명),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22.6%(환자수 166만명, 남성 57만명/여성 109만명)로 추정됐다.

유형별 유병률은 이전 조사인 2008년 및 2012년과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치매가 가장 흔했고, 혈관성치매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08년 및 2012년 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츠하이머치매의 비율(74.4%)은 증가하고 혈관성 치매의 비율(8.7%)은 감소하여 치매의 알츠하이머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치매환자수가 1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12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2024년으로 추정됐으나, 2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39년으로 추정돼, 2012년 조사에 추정한 2041년보다 2년 빨라져 치매환자 증가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