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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경영연구소-은퇴가구 60% 최소 생활비도 모자란다.

순자산 상위 40%에 속하지 않은 가구는 은퇴후 필요한 월 최소 생활비(184만원)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KB 골든라이프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20~74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순자산 보유 상위 가구와 하위 가구의 은퇴이후 소득이 극명하게 갈렸다.

순자산 상위 40%가구(평균 순자산 4억6000만원)는 그간 납부한 국민연금과 축적한 부동산 자산덕에 은퇴후에도 매월 229만5000만원을 확보할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이후 최소생활비(월 184만원)를 훌쩍 웃도는 금액이다. 매월받는 국민연금만 103만6000원, 주택연금이 93만8000원에 달했다. 반면 순자산 상위 40%에 들지 못하는 나머지 60% 하위그룹(평균 순자산 6000만원)의 은퇴후 기대소득은 91만원에 그쳤다.

기초연금(34만원)을 받아도 은퇴후 기대소득이 최소생활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연구소는 “하위그룹은 소득수준이 낮아 국민연금 수령액이 적고 부동산 자산도 부족하다”며 “65세 이후에도 지속적인 근로활동으로 소득을 확보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연령이 올라갈수록 은퇴희망나이는 늦춰졌다. 20대부터 50대까지는 “60대 초.중반에 은퇴하고 싶다”고 답했다. 60대와 70대는 각각 69.9세, 76.0세에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반면 실제은퇴시기는 이보다 빨랐다. 50대의 은퇴희망 연령은 64.7세지만 은퇴시기는 47.5세였다. 희망과 현실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제대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53.7%가 “노후 준비를 시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40대(51.9%)보다 높은 비율이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여가생활까지 즐길수 있는 적정생활비 금액을 70%이상 마련했느냐는 물음에는 50대의 10명 가운데 4명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은퇴전 소득뿐 아니라 부동산 자산도 노후생활을 가르는 요인으로 꼽혔다. 순자산 상위그룹은 30대 후반부터 비 거주용 부동산 자산이 늘어났고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자산을 고르게 분배했다.

반면에 순자산 하위그룹은 50대 후반에도 상당수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었다. 순자산 중위그룹은 40세의 경우 10%, 60세는 15%가 비거주 부동산 자산을 보유중 이었다.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황원경 센터장은 “국내가구의 총자산중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은퇴설계 서비스등을 통해 자신의 노후 준비 상황을 통합적으로 진단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홍우 기자  bhong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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