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가장 큰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 6일부터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강릉 경포와 속초, 양양 등 강원 동해안 44개 해수욕장이 6일 개장했다.

동해, 삼척, 고성은 오는 11일부터 차례대로 피서객을 맞이해 13일까지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안전·쾌적·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만들기로 관광객 2천5백만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성을 갖춘 해수욕장, 다양한 축제·이벤트·해양 레포츠 프로그램 운영, 안전시설과 안전요원 확충으로 즐겁고 안전한 여름바다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중앙광장에서 6일 오후 개장식을 한다.

스포츠댄스와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수상안전요원 선서, 성범죄예방 선포, 드론 축하비행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음 달 13∼14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열리는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푸른 수평선 위로 창공을 누비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최대 볼거리다.

피서객과 함께하는 서머페스티벌을 비롯해 세계전통음악, 무용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국제청소년예술축전도 뜨거운 여름을 달군다.

청정함을 자랑하는 동해 망상해수욕장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피서객을 맞는다.

망상해변에서는 21∼22일 전국 남여 비치발리볼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비치사커대회, 전국대학 복싱 동아리선수권대회, 그린플러그드 동해2018 콘서트 등 전국 단위 다양한 체육행사와 이벤트가 뜨거운 젊음을 녹인다.

속초에서 열리는 썸머브레이크, 삼척의 해변 조개잡이 축제와 해변 파도가요제, 고성의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양양의 조개잡이 축제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서퍼들의 천국으로 떠오른 양양 죽도와 하조대 해수욕장은 서퍼 비치로 특색있게 조성했다.

올해부터 동해안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정한 바닷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경찰은 경포, 망상, 낙산, 속초, 삼척, 맹방, 화진포 등 주요 해수욕장 7곳에 여름 경찰관서를 운영하면서 몰카·범죄 없는 해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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