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덴마크 기업들이 의료취약 계층인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공헌사업을 서울시와 함께한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종합감기약, 파스, 밴드, 미세먼지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응급의약품키트 100개를 제작해 전달한다.

당뇨병치료제 전문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보청기 생산 다국적기업 ‘오티콘코리아’는 물적. 인적지원을 한다. 시 는 행정력을 동원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 파악한다.

주한 덴마크대사관은 이 과정에서 시 와 덴마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응급의약품 키트를 독거어르신 집으로 직접 전달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23일(토) 덕수궁 보행전용 거리에서 ‘건강한 노년생활, 꽃보다 Life'를 개최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응급의약품 키트 100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제작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서울소재 덴마크 기업의 독거 어르신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지원 대상을 50명에서 100명으로 두배 확대했다. 참여한 덴마크 기업도 한곳 더 추가돼 2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들과 함께 공공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해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시혁신기획관은 “오늘 노보노디스크와 오티콘코리아의 시민참여 사회공헌 행사는 공공영역이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대사관과 기업이 앞장서 함께한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서울시 또한 이번후원이 지역문제 해결에 긴요하게 쓰일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할 수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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