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의 비율이 늘며 이들이 내는 교통사고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운전 약자' 전반의 교통사고를 상시로 예방하는 기술적 해결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2016년 8.0%에서 작년 11.1%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작년 11만4천795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10.5%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8.1%)과 비교해 2.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교통사고 사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된 가운데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수가 2년 만에 74%나 증가했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독사 위험계층을 조기 발견하는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무연고 사망자는 사망 후 연고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시신 인수를 포기하는 사망자가 해당한다. 이 경우 자치구가 서울시립승화원을 통해 시신을 정리한다. 무연고 사망자는 통상 고독사 의심 사례로 추정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
보건복지부는 14일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와 상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함께 생애경력까지 갖춘 60세 이상 인력을 배치하여 운영 중 이라고 밝혔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기에 있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에 대해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써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 되었다.제도가 시행된 이래 지난 3년간 빠르게 확산되어 올해 5월말 기준으로 누적 총 932,320건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등록되었으며, 지금 추세라면 올해 8월 ‘100만 명 등록’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수준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행정 통계와 실태 조사 등을 정리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공공사회 지출은 1990년 2.6%에서 2019년 12.2%로 늘었으나, OECD 평균(20.0%)에 한참 못 미쳤다.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지출은 12%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였고,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20
보건복지부는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이 6월30일 개원 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국.공립 시설 3개소(어린이집 2, 요양시설 1), 종합재가센터 2개소, 국가.지자체 위탁 5개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연말까지 약 140명의 종사자를 고용하며 처우를 개선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설 안전점검, 회계.노무자문 등을 지원하고,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각종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원식
신윤미 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20년 6월 한 달간 경기도 수원에 사는 부모 217명과 초등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웹 기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지되고 자녀들의 '집콕' 기간이 늘어나는 동안 부모들의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으며, 부모의 46.5%가 우울 증상(depressive symptoms)을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단계별로 보면 29%는 가벼운 수준, 13.4%는 보통의 우울 증상을 보였으며, 4.1%는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전체 부모의 10%는 자살생각(sui
인천광역시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권리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인천광역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7월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장기요양요원’이란 인천시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들의 업무를 수행하는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을 말하며 인천시에는 3만42명이 종사하고 있다.시는 올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장기요양요원들의 권리침해에 대한 상담
대구 수성구청이 홀몸 어르신 치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효도 인형'을 지원했다.3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구지역 최초 스마트 인형사업인 '효도인형 입양사업'을 추진했으며, 영구 임대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에게 효도 인형을 지원했다.또한 오는 7월부터는 범어·만촌·수성권역 및 고산권역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해 효도인형 40대를 추가 보급한다.효도인형은 홀몸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할머니, 안아주세요~",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등 말을 걸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한편 기상·식사·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30일 요양비 부당청구 준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준요양기관은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비를 건보공단에 직접 청구할 수 있다.건보공단은 "불법행위로 요양비를 받았거나 다른 사람이 받게 한 준요양기관에 대한 공익신고 활성화해 보험재정 누수를 막겠다"며 "포상금 제도 시행으로 국민 참여 공익신고가 활성화되면 부당청구 사전차단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포상금은 부당청구 결정 금액 중 신고인의 신고 사실과 관련된 징수금을 기준으로 산정된다.요양비란 건강
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수칙 6원칙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안전수칙 6원칙의 내용으로는 △해수부는 해수욕장 방문 전 해수욕장 혼잡도를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해수욕장 혼잡도는 네이버(www.naver.com)나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수부는 1일부터 개장하는 전국의 263개 해수욕장의 혼잡 여부를 알려주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혼잡도 신호등은 각 해수욕장 면적별로 적정 이용객
설.추석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 됐던 ‘대체공휴일’ 제도가 전면 확대 된다.국회는 29일 본 회의를 열고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대체공휴일법)을 의결했다.대체공휴일법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해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적용된다.지금까진 설날과 추석연휴, 어린이 날에 한해서만 대체공휴일을 적용해 왔다. 이날 법 통과로 일요일인 오는 8월15일 광복절 부터 적용돼 16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10월3일 개천절(일요일), 9일 한글날(토요일), 12월25일 성탄절(토요일)도 적용돼 첫 번
경기 과천시는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만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끔 치매 고위험군인 만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을 추진하게 됐다.본 검진은 우선 30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남력(시간, 장소, 상황 등을 인식하는 능력), 주의력, 기억력 등을 파악하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도구(K-CIST)를 활용해 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이러한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무료로 실시한 후 치매로 진단될 경우 원
고양시는 코로나시대에 발맞춰 치매환자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형 쉼터 ‘가가호호’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치매안심센터 ‘쉼터’는 치매 중증화 방지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센터내에서 운영하는 그룹형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이다.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방역지침 준수하에서 소규모 대면 쉼터를 운영 중 이지만 감염병 확산 우려로 참여 인원이 제한돼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의 인지활동 부재, 사회적 고립으로 치매증상악화와 치매가족의 불안감 호소가 계속 되고 있다.이에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13주년을 맞이하여 장기요양기관을 대표하는 4개 협회 즉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올바른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장기요양기관 클린청구 관리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적정하게 청구하여 장기요양 재정누수를 예방하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 기관이 업무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수급질서 확립 및 장기요양보험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75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관련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1년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연보에 따르면 20세~29세 이하의 청년층이 전체 취득자의 44.7%(320,049명)로 가장 많았다.특히 최근 5년간 추세를 볼 때 50세 이상 장년층 취득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즉 2016년 기준 50세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는 50,243명으로 전체의 7.5% 수준 이었다. 이후 2017년 63,932명으로 9.4%, 2018년 7
충남 공주에 어르신 놀이터가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28일 공주시에 따르면 금성동 일대 어르신 놀이터는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범 조성했다. 노인 안전에 초점을 맞춘 무장애 시설로 이뤄졌다.'재미있는 재단'에서 기증한 핀란드 랍셋 제품 14종이 설치돼 놀이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시는 전문 강사를 배치해 올바른 운동기구 사용법을 가르치고 다양한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를 어르신 친화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로당 무료급식.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어르신 지원정책을 펼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 60+ 책의 해'를 기념해 '2021 60+ 책의 해 추진단',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30일 오후 2시 서울 청년문화공간 주(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60+세대와 독서의 가치’를 주제로 제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채널: 60+책의해)으로 생중계된다.따라서 누구나 사전 등록절차 없이 볼 수 있다.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급증하는 고령자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1차 토론회에서는
부산시는 7월부터 취약계층 가구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환경성 질환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민감계층(덕거노인 가구), 사회 소외계층 공용이용시설인 미혼모 자립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을 대상으로, 노출될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유해환경 진단·컨설팅, 개선공사 지원, 진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시는 올해 사업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난해 60가구에 불과했던 대상자를 총 169가구로 확대했다.대상 가구에는 7월부터 전문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곰팡이·집먼지진
보건복지부는 25일 2021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건정심’)를 열어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은 최종 2.09%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5월 요양급여비용 협상 시 결렬된 병원.치과 유형에 대한 2022년도 환산지수 인상률을 심의한 결과 병원은 1.4%, 치과는 2.2%, 의원은 3.0%, 한의원 3.1%, 약국 3.6%, 조산원 4.1%, 보건기관 2.8%(평균 2.09% 인상)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건강보험료율 인상폭은 2016년에 0.9% 올랐고, 2017년에는 동결됐다. 이어 2018년 2.
서울 서대문구가 노년 세대의 행복 증진을 위한 ‘행복타임머신 사업’으로 올해 ‘만화 그리기’와 ‘자서전 쓰기’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관내 대학이 많은 구는 대학생 재능기부와 노인복지를 연계해 2015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 ‘만화 그리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9~10월에 진행된다. 구가 140여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색연필과 도안을 제공하면 50여명의 노인돌봄 생활지원사들이 방문해 참여자마다 수십 장의 작품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구는 개인별 완성작 중 1~2개씩을 액자에 담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손을 섬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