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15일부터 전동휠체어 휴대용 충전기를 무료 대여한다고 14일 밝혔다.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터와 관광 안내소, 장애인 복지시설 등 서울 전역 관광지 연계 거점 138곳에 총 476대가 비치된다.신분증을 맡기면 1일 1회 최대 5시간 빌릴 수 있다. 다만 리튬배터리 장착 휠체어는 충전할 수 없다.서울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이용자 선착순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
11월 19일부터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줄 때 임금 구성 항목과 계산 방법, 공제 내역 등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함께 줘야 한다.임금은 근로관계를 이루는 중요한 내용으로 과거부터 임금의 세부내역을 기재한 문서를 주는것이 일반적이다.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금명세서에 적어야 할 사항을 규정한 근로기준법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그동안 일부 사업장에서 근로자에게 임금 명세서를 주지 않거나 총액만 알려주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에 사용자와 근로자가 임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주고받고 임
사무장병원이 진료비를 허위 부당 청구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빼내 간 금액이 최근 11년간(2010년∼2021년 6월)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건보공단의 '사무장병원 연도별 요양급여 환수 결정 및 징수 현황'을 보면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 결정금액(기관수)이 2010년 80억8천만원(43개)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들어서만 6월까지 1천276억3천100만원(22개)을 기록했다. 11년간 누적금액이 2조9천945억3천200만원(1천453개)에 달했다.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앞세워 불법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60명에게 200만원 상당 방한용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겨울 이불과 장갑, 목도리로 구성한 이번 방한용품은 경기 침체로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방한용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어려울 때는 겨울 이불을 사는 것도 힘든데, 덕분에 올겨울은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공사는 지난 10월 디피랑 1주년을 기념하여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디피랑에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바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새로운 복지정책 모델인 '안심소득'이 정부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득이 적은 가구에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복지모델이다.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고, 2차례 전문가 회의와 제도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1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만큼 시의회와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해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안심소득은 서울시민의 인
부산에서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의료버스가 운영된다.부산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버스 3대를 가동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2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의료버스는 건강검진에 초점을 맞춰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과 영양사를 배치해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부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를 순회 방문한다.시는 내년 2월께 의료버스를 운영할 의료기관을 선정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시 남구는 치매 환자 가족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의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치매안심하우스'를 울산 최초로 개소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남구에 따르면 치매안심하우스는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 2층에 들어서 10일 문을 연다.전체 면적은 105.68㎡로 실제 가정처럼 현관, 침실·거실, 화장실, 부엌을 배치하고, 컨설팅룸을 갖췄다.환자와 가족이 익숙하게 이용하면서 치매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울산에서는 처음 문을 열며, 전국에서는 서울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다.남구는 치
보건복지부는 23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3기 인구정책TF 지속가능반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20년 15.7%에서 2025년 20.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진료비는 2019년 36조원에서 2025년 58조원으로 늘어 건강보험 지출 중 50.8%를 차지하고, 국민연금은 2057년에 소진될 거승로 추계했다.이에 정부는 고령층 의료·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논의를 이어왔다.먼저 정부는 분절적으로
서울연구원은 최근 ‘서울시민의 사회갈등 인식과 시사점’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서울시민 10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갈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77.8%였다.서울시민들은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진보·보수의 이념갈등’(5점 만점 중 4.49점),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갈등’(4.42점), ‘빈부격차’(4.22점) 등을 꼽았다. 세대별로는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갈등 요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를 열고 나눔·봉사 등을 실천한 155명에게 표창과 상을 수여했다.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민간 사회복지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복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장관 표창은 19년 이상 이웃에게 기부물품 전달 봉사를 한 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이명자(71)씨, 16년간 3억8천만원 상당의 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한 안철훈(54) 예광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 총 78명이 표창을 받았다.이 밖에 20명이 복
전북 익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무료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180여 명이 도시락 서비스를 지원 받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간편 대체식이 장기화 되어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도시락 서비스를 다시 지원받게 됐다.이날부터 재개된 무료 경로식당은 남부권, 황등, 북부권 등 4곳의 노인종합복지관이다.이들 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4월
회사가 직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아 납부 기한이 10년이 지난 경우에도, 근로자가 이자를 부담하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회사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직장 가입자인 근로자는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겨 퇴직 후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게 된다.정부는 근로자의 연금 수급권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자가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부담하고 회사에서 10년간 내지 않은 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노인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15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노인자원봉사 유공 표창 수상자, 자원봉사 수행기관 실무자 등 약 100여명이 참가 하였다.이번 행사에서는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유공자 및 단체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개(개인 16, 단체4)를 수여한다.또한, 모범적인 봉사 정신으로 지
'존엄사법'이 시행된 이래 존엄사를 택한 임종기 환자가 18만명을 넘어섰다.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서약한 사람도 100만명을 돌파했다.2018년 2월 4일 일명 존엄사법으로 불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 결정제도)'이 시행된 이후 3년8개월간의 통계이다.연명의료 결정제도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ECLS·심장이나 폐순환 장치), 수혈, 승압제 투여 등 아무런 치료 효과 없이 임종기에 접어든
서울 종로구는 탑골공원 내 몽골텐트와 대형 난방기 등 다양한 방한 시설을 설치해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구는 지난여름 그늘막으로 사용해 온 캐노피 천막을 추위를 피하게 해줄 몽골텐트로 전면 교체했으며, 바람을 막아줄 사방 가림막과 야외 대형 난방기 등을 설치했다.주로 무료 급식을 받으러 이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달 5일 조성한 시설이다.구는 배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약 97%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12월부터는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실내 급식을 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가 잠정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방역당국은 지난 3일 ‘요양병원‧요양시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면회의 경우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완료자에 안해 접촉면회를 허용하고 미접종자의 경우 임종 시기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마스크 등 보호용구 착용 하에 접촉면회를 허용해왔다.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촉면회는 시행 20여일 만에 다시 금지되게 됐다.22일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소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2021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하였다.‘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서 부친을 자살로 잃은 미국의 해리 리드(Harry Reid) 전(前) 상원의원이 발의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지정 결의안이 통과된 1999년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고려하여 사전 신청자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육아휴직자는 11만2천40명으로, 전년(10만5천165명)보다 6.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7천423명으로 24.5%를 차지했다.육아휴직자 4명 중 1명꼴로 남성인 셈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 등교 제한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필요성이 커진 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육아휴직자가 늘면서 휴직 기간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는지, 안 내면 불이익을 받는 게 아닌지 궁금해하는 직장인이 많다.15일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4대 사회
부양의무자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시민의 장례 의식을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가 발의됐다.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혜린 의원은 16일 공영장례 제도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공영장례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은 부양의무자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 시민에게 공공기관이 장례 의식을 제공·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기초 자치단체에서 장례업체 등에 위탁해 장례 의식 없는 무 빈소 '직장(直葬)' 처리되고 있다.김 의원은 "조례안은 지자체가 저렴한 장례 의식까지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을 매년 파악하여 만성질환 관련 보건사업과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은 국내 전체 사망 원인의 79.9%를 차지했다.만성질환은 오랜 기간 발병해 지속되는 비감염성 질환이다. 감염성 질환은 사망 원인의 11.0%를 점했고, 전체 사망 원인의 9.1%는 '손상 및 기타'로 분류됐다.사망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