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출범식 및 정책포럼을 2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노인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평가 및 통합 제공하는 시범사업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자리였다. 이날 출범식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구의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함께 했다.시범사업은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제도다. 사업 대상자들은 예비사업 활용 등으로 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의사와 약사가 협력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는 '의·약사 협업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새 모델이 26일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시행 중이다.지난 2018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 중인 이 서비스는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중복 복용과 부작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의약전문가가 약물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역사회에서는 공단에서 위촉한 자문 약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가 먹고 있는 일반 약을 포함한 전체 약을 대상으로 약물의 복용상태, 부작용, 중복 등을 종합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6월 22일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및 청렴경영'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공단이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한전원자력연료이다. 이번 협약은 6개 협약기관들이 감사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급변하는 감사환경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협약 체결식과 함께 각 기관의 감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합동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노인복지시설에서 보조금 유용과 횡령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노인복지시설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지난해 11월 부산시가 한 노인복지시설에 노인일자리와 무료급식사업에 지원한 보조금 8억여 원을 빼돌리는 등 총 11억 2,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이 밖에도 여러 지자체와 횡령 사례가 수차례 발각되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노인복지시설 회계 관항 사항을 조사하고 보조금을 조정하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복지법 제 47조에 따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민간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의 컨설턴트 위촉칙을 23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도내 소규모사회복지시설과 신규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현장 전문가와 전담 노무사가 시설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지원한다.이날 위촉된 13명의 컨설턴트는 도내 유관단체 및 직능단체의 추천을 통해 모집됐다. 이들은 ‘설치 2년이내 신규 시설 30개소’와 ‘종사자 10인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20개소’를 직접 방문해 인사·노무, 재무·회계 등 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특성에 맞는 개선책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일컫는 불법개설기관 단속과 적발을 위해 대한요양병원협회와 협력에 나섰다.건보공단은 요양병원협회와 ‘불법개설기관 근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심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등 상시 공조 ▲불법개설기관 근절 교육과 홍보 협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에 협조한다.본래 의료기관은 의료인이 아니면 개설할 수 없으나,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사를 고용하
노인학대 예방의 날(6.15.)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 역시 노인학대로 인정하여 처벌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일부 장기요양기관에서 50대 이용자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했으나, 현행법상 65세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인학대 피해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최혜영 의원은 이에 노인성 질환자 인권침해도 학대 인정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현재 노인학대를 규율하는 법률은 ▲노인복지법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
정부가 노인이 집에서 적절한 돌봄이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를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도 실현한다. 중증 환자에 대한 재가급여를 다양화하고,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돌봄받는 '유니트 케어(Unit Care)' 장기요양기관 모델도 개발한다.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년)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돌봄을 확대하는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정책 추진 방향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3차 기본계획안 수립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관련
“심근경색 시술 후 댁에서 코피가 멈추지 않자 응급버튼을 눌러 신속히 119의 도움을 받아 치료했어요.” (울산광역시 70대 어르신)“외출 중 자택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했어요.”(전북 완주군 70대 어르신)“집에서 홀로 저혈당 쇼크로 쓰러졌는데, 활동이 감지되지 않자 응급관리요원이 보호자 확인 후 현관문을 개방하여 응급실로 이송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요.” (전북 정읍시 80대 어르신)보건복지부가 기존 20여 만 가구에 시행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해, 3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4일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기관별 △지역별 △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공개했다.사무장 병원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가진 의료인을 바지사장으로 앉혀 두고 병원을 개설해 운영해 나가는 것을 일컫는다. 공단이 행정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환수 결정된 불법개설기관 비율은 점차 증가추세다.이 같은 적발률은 고도화된 적발시스템이 한 몫했다. 공단은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지표를 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용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현명한 제품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서울헬스쇼' 에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공단은 강원도 원주시에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전시체험관)를 설립‧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요자의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자가 고령친화용품을 본인의 신체상태나 생활환경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원주시 2층 전시관에서는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8일 공단 본부 열림홀에서 교육 수료생, 보건복지부,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은 정책과 현장 간 정보 공유 및 논의를 통해 장기요양 제도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요양의 핵심리더를 양성하고자 2016년 개설된 과정이다. 올해 57명의 제6기 수료생을 포함해 총 3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돼, 3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2주간 진행됐다. 보건의료, 사
응급실에서 거부당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한 사례가 2021년 기준 7,634건에 달하자 보건복지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예방 대책 논의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달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 협의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종합상황판 정보 적시성 개선 ▲전문인력 활용 강화 등을 발표한 방지대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번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응급환자 수용거부 발생 원인과 해결방안’, ‘정부의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가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이 자리할 7개 대상지가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 독자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하여 살기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선정된 7개 지역에는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자리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대상지는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
지난 1월 자녀가 모친 사망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국민·기초연금을 부정수급한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부정수급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2022년 국민·기초연금 동시 수급자가 290만 명인데 비해 부정수급 발생 건수는 국민연금 22건, 기초연금 54건으로 전체 수급자수 대비 그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불법 수급이 연금제도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예방 및 재점검에 나섰다.부정수급관리가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자료 등 외부자료를 추가 연계하고, 급여지급DB이나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상반기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해 47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이다. 정부가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공기관 투자형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신규 채용 노인 1인당 500만원이 직접적으로 지원돼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양질
초고령사회를 앞두며 장기요양기관은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하는 업체는 적은 상황에서 실버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 최근 설립됐다.기업 하울림이 ‘하울림실버콘텐츠’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노인 유치원 등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기업의 주 사업모델은 실버 콘텐츠 납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시설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라는 취지로 전문 외부 강사가 월 8~16회 프로그램 진행 시 해당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신속한 수출을 지원하고 제조·품질관리(GMP) 역량 강화를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개정안을 5월 30일 행정예고했다.역량 강화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항상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도록 지켜야 할 사항을 규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이번 개정안은 그간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와 관련해 간담회·워크
지역별 의료격차가 심해지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이하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해 약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과 2월 범 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따라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을 공공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진되고 있다.2개의 방식으로 구성한 이 사업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우수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표준화하는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을 공모한 가운데, 10개 신청기관 중 장기요양기관인 '사회협동조합 도우누리'를 포함한 총 3개 기관이 선정됐다.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은 사회서비스 공급이 소규모 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져, 서비스 질 제고에 한계가 존재하자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사회서비스’가 보장되도록 마련됐다.선정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주)동부케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으로,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구체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