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로 호송된 환자가 치료를 받을 응급실을 찾지 못해, 계속해서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을 찾아 거리를 헤메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줄어드는 추세다.소방청은 대구 지역에서 추진중인 ‘응급환자 이송지연(이하 응급실 뺑뺑이) 개선 대책’이 시범운영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하던 10대 여학생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2시간여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건을 계기로, 대구 지역 의료계는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후 소방과 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1월 15일 그랜드워커힐서울 그랜드홀에서 ‘202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본 심포지엄은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다.올해는 보건복지부, 공단, 심평원 임직원에 더해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노후(Aging In Place)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마련 중이다. 해당 정책의 일환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다.장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소속기관인 서울요양원의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장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 또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사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11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전형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 중 이사장이 최고적격자를 결정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서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향상 및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과천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서비스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과천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및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과천시 보건소는 질병에 대한 설명 수준과 방문간호 서비스,
주거복지사 추가 배치로 입주민들이 밀착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11월 8일 오후 2시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입주민들을 만나고, 주거복지사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주거서비스 제공 확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난 2월 중계동 영구임대주택 방문에서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한 주거복지사 배치 확대를 말씀드렸는데 당시 15개 단지에서 현재 102개 단지로 대폭 확대됐다. 연말까지 111개 단지 배치 예정으로 더 많은 LH 영구임대단지 입주민
보건복지부는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역 간의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에 충분한 진료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르게 분포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하여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해 직능별, 병원특성별
한센인 요양시설이 설치‧운영 관련 제도적인 기반 부재로 요양보호와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으로 해소된다.국민권익위는 오늘 오후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한센인 요양시설 운영 관련 갈등 해소 및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센인 1,196명이 제기한 집단민원을 해결했다.한센인들의 요양보호를 위해 정부 주도로 2009년 12월 청주시에 설치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 및 제도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편의를 개선한다.공단은 11월부터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및 5개 외국인민원센터에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민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그간 민원이 방문하여 수기로 종이신고서를 작성하여 처리하던 방식을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스캐너를 통해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해, 디지털창구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종교계 협력을 호소했다.지난 11월 3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7개 종교단체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한 인구문제, 특히 저출산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관심과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결혼출산양육 관련 긍정적 인식확산 캠페인 ▲작지만 성스러운 결혼문화 확산 ▲예비부부 지원 등 종교단체별 특성에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09% 오른다.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인상률이다.보건복지부는 31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 대비 12.95%)로 결정했다. 올해 보험료율(0.9082%)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82원 증가한 1만6860원으로 예상된다.장기요양보험료율은 전년도 대비 2018년 14.9%, 2019년 19.4%, 2020년 24.4%, 2021년 15.6%, 2022년 8.5%, 올해 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월 1일 건강보험 고령친화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와 ‘고령자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연구센터는 복지용구 급여제품에 대한 자체 품질검증체계 구축,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실증연구를 통한 안정성·효과성이 담보된 급여제품 제공기반 조성 등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을 통한 올바른 제품 선택 및 이용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공단은 지난 1년간 연구센터 운영 성과로는 '복지용구 지원체계 강화'를 꼽았다. 연구센터는 ‘고령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복
경력단절여성 구직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경력단절여성구직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개정 및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2022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여성가족부)’ 결과,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42.6%에 달했다. 그들의 경력단절 기간은 평균 8.9년이었다.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시 애로사항으로는 일자리 정보부족(16.8%)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은 사회적응에 대한 자신감 부족(13.9%), 일자리 경험·경력 부족(13.5%), 자녀양
양로시설 운영단가 및 조리원 지원이 대폭 강화되고, 무료급식 기준도 5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0월 30일 노인보건복지사업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담고 있는 ‘2023년 노인보건복지사업안내’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2023년 노인보건복지사업안내’ 지침 개정은 ▲양로시설 운영단가 및 조리원 지원 기준 개선 ▲무료급식 지원 대상자 추가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단가 인상 등을 통해 취약노인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양로시설 운영단가는 입소자 1인당 112만 원으로 책정된 현행 지원 금액을 2024년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10월 26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재활 토론회’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재활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증가하고 있는 응급, 재난 상황에서 재활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준비됐다. 서태평양지역 장애 포괄적 국제개발 협력 사례를 공유해 국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하고자 한다. 국립재활원 유튜브에서는 행사를 생중계 채널할 예정이다.토론회 진행은 특별강연, 1부, 2부, 전문가 패널 토론 순이며, 특별강연으로 세계보건기구 서태
정당한 사유 없이 노인학대 현장조사를 거부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노인학대 권고기준도 각 언론사에 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은 법무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경찰청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및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과 협의해 노인학대보도 권고기준을 수립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노인의 인권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109로 통합 운영된다.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3일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를 알기 쉬운 세자리긴급번호 '109'로 통합해, 2024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국민통합위원회와 함께 자살예방정책을 논의해왔다. 지난 8월 25일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세 자리 통합 상담번호 구축’ 정책이 제안됨에 따른 것이다.현재 운영 중인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은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 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장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경품행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하고, 대상은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한 사업장이다.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 또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자동이체일자는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선택할 경우 계좌 잔고 등의 사유로 보험료가 일부만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에 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0월 18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경기도 안산시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현재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운영 중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다. 이날 제1차관은 안산시 담당자들을 비롯한 의료·요양·돌봄 전문가들과 함께 통합판정체계 적용, 돌봄 연
웰리시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의료기기인 패치형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계 ‘에스패치(S-Patch)’를 활용해,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직원 건강관리(corporate wellness) 프로그램은 웰리시스, 강북삼성병원, 삼성전자 DS부문 3자 협력 아래 구상됐다. 웨어러블 심전도계 패치를 활용한 간편한 검사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건강 증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