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병원 6곳에 요양원 77개소의 진료를 알선한 뒤 그 댓가로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취급하는 의약품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넘겨받았다. A씨가 여러 병원의 처방전을 특정 약국으로 몰아주는데 있어 의사, 병원 직원, 약사의 도움이 있었다. 처방전에는 A씨가 취급하는 약품이 들어있어 A씨에게 떨어지는 수익은 적지 않았다. 그것은 A씨가 가족명의로 의약품 도매상을 차려 약품을 취급하기 때문이다.의사와 병원 직원이 요양원 환자 982명의 전자처방전을 환자 동의 없이 넘겨준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질병분류기호, 처방
별이 되고 싶은, 나만의 '특별한' 장례식 별이 되고 싶은 분들의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유골에 넣은 캡슐을 인공위서에 실어 우주로 보내는 '캡슐우주장' 최근, 일본의 장례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7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최근 일본 신문의 부고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장례는 가까운 친인척끼리 마쳤습니다"장례문화의 간소화. 장례문화 간소화의 대표적 사례라
보건복지부는 11월 22일 국가치매관리사업 지휘본부(컨트롤타워)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종합계획과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국가치매사업 내실화, 치매 연구수행 및 관련 컨텐츠개발, 종사자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치매상담전화센터는 치매예방, 치매환자 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 및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한다.‘중앙치매센터’는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진, 교사, 경찰관, 상담가 등 직군별로 12개의 자살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의료진을 위한 자살예방지침’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환자와 대화하는 방법으로 △주의 깊게 들으며 차분하게 응대할 것 △동의와 존중의 의사를 몸짓 등으로 나타낼 것 △의견과 가차관에 존중을 표 할것 △관심과 배려, 애정을 나타낼 것 등을 권고한다.대화를 자주 중단시키지 말고, 가르치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침은 “(환자와의 대화는) 비판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애정을 갖고 귀 기울여 들어주는
소방청과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심장활동이 갑자기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멈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즉시 심폐 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시행했을 경우 생존율이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최대 3.3배, 뇌기능 회복률은 최대 6.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이 같은 내용의 ‘2006~2018년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총 3만539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2만1
11월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암환자의 외부병원 진료비의 건강보험 지급방식이 변경되면서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이달 1일 새로운 건강보험 요양급여 규칙이 적용되면서다. 새 규칙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요양병원에서 발급한 진료의뢰서를 지참하고 가야 건보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진료의뢰서 없이 갈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아예 않된다. 의뢰서를 들고 가더라도 일단 환자가 진료비를 100% 내야 한다. 입원 중인 요양병원이 다른 병원 진료 내역을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본인부담금을 낼 수 있는데도 주소를 요양원 등 시설로 옮겨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담금 경감 혜택까지 받는 편법이 내년부터 전면 차단된다. 이런 내용의 '장기요양 본인부담금 감경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다음달 15일까지 행정예고 했다.노인장기요양보험은 급여비를 지원하되, 시설을 이용하면 총비용의 20%, 가정에서 급여를 받으면 15%에 대해선 본인이 부담토록 하고, 이 가운데 경제적으로 본인부담금이 부담돼 이용이 어려운 수급자를 위해 2009년부터 감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8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 8개교와 유치원·어린이집 7곳의 어린이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인형극을 공연했다고 밝혔다.치매를 일으키는 뇌 질환과 뇌 손상 예방,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 환자가 아름다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가족의 역할을 담아 국민건강증진운동본부 별마당인형극회에서 ‘행복마녀와 기억도둑’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했다.공연에 앞서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해 집중도를 높였다. 인형극을 관람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치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주었고
최근 헌법재판소가 의료인은 그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없다는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에 따라 국회에서는 해당 법을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해 요양급여 비용 지급보류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따라서 앞으로 요양기관 등이 1인 1개소법을 위반할 시 요양급여 비용지급이 보류될 수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요양기관이 ‘1인 1개소’ 규정을 위반하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부당이득 연대징수를 통해 의료기관 이중개설 금지 규정의 실효성을 도모한다는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
노인 빈곤을 완화하고 좀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2만 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올해 64만 개로 늘었다. 내년에는 74만 개, 2021년에는 80만 개로 늘어난다.이날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열린 노인 일자리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노인들은 “일을 시작한 후 삶이 더욱 즐거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박영호 씨(73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노후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대부분이 여력이 안 돼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가 안 된 사람은 34.9% 2년 전(34.6%)보다 0.3%포인트(p) 늘었다.노후 대비를 못 하고 있는 사람 중 40.1%는 준비 능력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아직 노후 준비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7.6%로 조사됐다.앞으로 준비할 계획이거나 자녀에게 의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33.7%,
경기도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75일 만에 목표 1만명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내년에는 2만명의 자진 반납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교통안전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시·군과 함께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벌여 왔다.경기도청에 따르면 도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5년 4160건에서 2018년 5730건으로 3년 사이 약 38%(1570건) 급증하는 형태를 보
서울시는 노인 보행 사고가 빈번했던 전통시장 주변 7곳의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어 숨진 18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7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분석기간을 2014~2018년으로 넓히면 서울시 보행사고 사망자는 모두 1012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497명, 49.1%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해당 지역은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동대문구 청량리역교차로·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성북구 돈암제일시장·성북구 길음시장·강북구 미아역·동작구 성대시장길이다.이 지역
18일 보건복지부의 ‘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우리사회는 흔히 아동학대는 신체적 학대를 떠올린다. 부모의 폭력으로 목숨을 잃는 등의 극단적 사례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아동학대 사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정서적 학대다. 지난해 발생한 2만4,604건의 학대 중 정서학대가 5,862건(23.8%)으로 단일학대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체학대는 3,436건(14.0%)으로 두번째였다.특히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등 정신적 충격을 주는 행위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지만 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및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에 따라 응급실 관련 수가가 일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2일, 2019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 응급실 적정수가 보상방안 △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 △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편 △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제도 개선 등이 개선된다고 밝혔다.응급실 적정수가 보상방안으로 응급실만 전담하는 전문의를 추가로 확충, 경증환자는 신속히 퇴원 또는 전원조치하고 중증환자는 지체 없이 입원 결정하여 수술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하는 의료기관은 추가 가산된
태안군은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히면서 충남 태안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을 수거하면 월 최대 20만원의 보상금을 준다.환경미화원이나 공공근로사업 등 공공기관 추진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보상금은 월 최대 20만원이다. 현수막의 경우 장당 1천∼2천원, 벽보는 장당 200∼300원, 명함형을 포함한 전단은 장당 50∼100원이다.장경후 군 도시재생과장은 "불법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주시만의 문화 예술 특성을 살린 도자기를 통한 ‘도예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도예치매예방교실은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예방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문화의 기회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도예치매예방교실 운영 세부내용은 사전사후검사(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검사, 주관적 기억력 평가검사, 만족도조사)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인지강화교재풀이와, 여주시노인복지관 흙토람 도예공방과 협력해 10회로 구성해 주2회 5주간 운영하고 있다.도예 프로그램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경북의 한 요양 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장기요양급여 비용 환수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두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목욕을 돕는 것을 요양급여 수급자가 거절한다면 규정과 달리 요양보호사 한 명만이 목욕을 수행해도 좋다는 법원 판단이 나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 요양 기관은 2016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들에게 두 명의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돕도록 했는데, 목욕을 도와주는 '방문 목욕'은
전남 곡성군에서 활동하는 뇌 교육사들은 2019년 전남과학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 수요자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치매인지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그리고 지난 8월부터 뇌 교육사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인지교육 대상자에게 ‘기억의 퍼즐 맞추기’라는 차별화된 인지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인지교육 대상자 가정을 주2회 1시간씩 방문해 기억의 퍼즐 맞추기 인지 교육을 제공한다. 1:1 인지활동 워크북과 인지교구로 두뇌학습과 소근육을 자극해 기억력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죽곡에 거주하는 A씨는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태블릿PC를 통한 치매예방 인지훈련인 ‘웹-코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충주시가 치매예방을 향한 선진적 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주민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인지저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담당자들이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웹-코트 사업을 설명하고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웹-코트는 개인용 태블릿PC를 활용해 기억력, 지남력, 분류화 등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며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