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 성인의 기초 문해(文解) 능력 수준을 조사한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우리나라 성인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429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2020년 우리나라 성인가운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비문해(非文解) 성인(문해능력 수준 1)은 성인 전체 인구의 4.5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21년 여성인구는 2,586만명으로 총인구(5,182만2천 명)의 49.9%며, 연령대별로 ‘00년대비 30대 미만 인구는 감소했고, 40대 이상은 증가했다.2020년 여성 1인가구는 333만9천 가구로 ’00년 대비 2.6배 규모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7.5%, 20대가 18.5%, 60대가 17.6%의 순이었다. 2020년 외국인 여성 인구는 75만3천명으로 ‘10년 대비 186.0%, 여성 다문화 가구와 수는 57만4천명으로 ’15년 대비 2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나 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에 따라 치매를 겪는 이들을 현재 5천500만명으로 추산했다.이에 WHO는 지구촌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WHO는 치매 환자가 2030년에는 40% 증가한 7천800만명에 달하고, 2050년에는 1억3천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반적으로 치매는 인간의 수명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반되는 부정적인 면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세계 보건정책 지향점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WHO는 이런 급증세에 대한 준비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2021년 장기요양보험 주요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보험료를 2배 이상 올렸지만 누적적립금이 2017년 4년 4개월치에서 2020년 0.98개월치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이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장기요양보험의 보험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험료율 고율 인상을 자제하고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허위서류로 요양급여를 확보하는 등 부정수급이 보험료율 고율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경총은 보험료
보건복지부는 20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임 원장으로 조현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가족보건의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 제5조의3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정책 개발 및 지역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신임 조현장 원장은 1962년 생으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경대학교 대학원 정치언론학 석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 특위 위원, 부산 해동병원 진료부장, 대한결핵협회 진료원장 등을 역임 하였다. 조원장의 임기는 2021년 8월 20일부터 2024년 8월 19일까지 3년간 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속한 고령화, 1인가구 급증으로 간병인의 역할과 업무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간병인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로 불안정하고 불공정한 고용관계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간병인의 업무 범위와 임금 조건 등을 담은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서울시는 간병인의 경우 돌봄노동자(요양보호사 등)와는 달리 전담부처가 없어 규모, 고용형태 등 실태파악도 되어있지 않고, 직업중개소나 개인소개로 일자리를 알선 받는 경우가 많아
보건복지부는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여 8월 3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연차보고서는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이후 2019년에 처음 발간하여 올해로 3년째다. 연차보고서 내용에는 △아동학대 예방정책의 추진실태 및 평가결과 △피해아동 현황 및 보호.지원 현황 △아동학대 사례분석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의무자 교육 현황 등이 포함 된다.‘20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총 42,251건으로 ’19년 41,389건 대비 2.1%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예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20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한 「2020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2020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208건으로 전년도 대비 3.8% 감소 하였으나, 조사결과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008건으로 전년도 대비 6.7% 증가 하였다.학대 피해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의 비율은 69.6%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장애인 학대 유형으로 신체적 학대가 29.9%(37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경제적 착취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약 11조원에 달하는 국민상생지원금 대상자 선정기준, 신청 방법 및 지급 방안을 담은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내달 7일부터 시작된다. 1인 가구의 경우, 건보료 17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를 정하는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 기준이 지난달 정부 발표안보다 다소 완화됐다.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사용은 신청한 다음날부터 가능하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9일 지난 5년(‘13~’17)동안 발생한 자살사망자와 인구통계학적 특성, 주요원인, 다빈도 지역 등을 분석한 「5개년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 보고서」를 발간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찰 조사기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연계한 자살사망 전수조사에 기반을 뒀다.극단적 선택으로 사망에 이른 사례가 2013~2017년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많았고 경제적 요인이 뒤따랐다. 전체 자살사망자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다.전체 자살사망자 수는 2017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2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그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을 보면 2016년에 0.90% 올랐고 2017년에는 동결됐다. 이어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0%, 2021년 2.89% 등으로 최근 4년간은 2∼3%대에서 움직였다.이에 따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인 질병관리청 차장에 김헌주(53)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이 12일 임명됐다.김 차장은 울산 출신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리아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맡아 의료계 파업 당시 현장조사 총괄 및 의료단체와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질병청 차장은 정은경 질병청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한다. 김 차장은 13일 취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 및 신체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6월부터 9일까지 신규 제품 급여 결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신규 급여제품을 신청한 제조·수입업자는 신청한 제품을 최근 1년간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국내에 유통한 소매판매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다만 사용성 평가를 받은 '고령친화 우수제품'의 경우 유통실적 제출은 면제되며, 최근 1년간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의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실적만 내면 된다.기존 복지용구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 60+책의 해’를 기념해 ‘2021 60+책의 해 추진단’,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8월 20일 오후2시 서울 홍대입구역 한빛미디어 리더스홀에서 ‘어르신(시니어) 출판시장의 오늘과 내일’ 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채널:60+책의 해)으로 생 중계되며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60+책의 해’ 토론회는 초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1차
충북 옥천군의회는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옥천군 장기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이조례는 유재목 의원에 의해 추진되는데 유 의원은 우리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 돌봄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노인 돌봄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처우와 지원은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나아가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17일 UPI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요엘 살리나스 박사 연구팀은 노년기에 자기 말을 귀담아 들어줄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인지 탄력성’(cognitive resilience)이 높아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최근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치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치매를 ‘기억장애’와 연관시키지만, 치매의 초기 징후는 언어‧의사소통, 추론, 집중능력의 상실 등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즉, 타인과의 대화를 많이 하느냐
코로나19 사망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장을 원칙으로 한다. 유족이 동의하면 ‘선 화장, 후 장례’를 진행한다. 장례식과 화장을 동시에 하거나 장례식을 먼저 할 수도 있다. 다만 고인의 시신이 없는 상태로 장례식을 해야 한다. 사망 후 24시간 내 화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화장보다 장례식을 먼저 하기는 어렵다.코로나19 환자가 병원에서 사망하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시신을 소독하고 입관해 병원이나 장례식장 안치소에 잠시 보관해 둔다. 가족 입회하의 하던 염습은 생략한다.장례 지원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사망자의 거주지가 아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확정했다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시에는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내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 191만4천440원도 병기됐다.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점도 명시됐다.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720원)보다 440원(5.05%) 높은 금액이다.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노동부에 제출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장기요양보험 주요실적을 발표하였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을 받아 혜택을 보는 65세 이상 노인은 86만명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 여명으로, 2019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6.3% 증가한 118만여명, 인정자는 11.1% 늘어난 약 86만 명이었다.노인 인구 증가율보다
4일 서울시가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활용해 최근 사회.문화.경제 변화의 주축으로 떠오른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특징과 경제활동.사회인식변화를 처음으로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사회·문화·경제 변화의 주축으로 떠오른 이른바 ‘MZ세대’가 서울시 전체 인구 중 3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1980~2004년생을 지칭하는 의미다. 1980~1994년생을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한 합성어다.인구구조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