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우리 국민 3명 중 1명(36%)은 물을 먹을 때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수돗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전국적인 실태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국 161개 지자체의 7만2,460 가구주를 대상으로 지난 4~6월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수도법에 따라 이뤄졌다. 향후 3년에 한번씩 실태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물을 마실 때 가장 많이 마시는 물은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
국민 10명 중 6명은 한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저출산·고령화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유한킴벌리는 올해 7월 12∼14일 전국 만 20∼69세 성인 565명을 대상으로 '고령사회 인식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12%포인트)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보면, 저출산·고령화 문제(60.5%)는 양극화(22.3%), 기후 위기(9.0%), 인구감소(6.2%), 저성장(1.9%) 등 다른 과제보다 응답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령화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는지를
보험회사가 늘어나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요양산업에 직접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요양 수요를 정확하게 추정하고 원활한 서비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을 고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지난해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80만7000명(노인인구 대비 9.5%)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앞으로 요양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험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보험연구원의 강성호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사적 모임은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한다. 오후6시 이전까지는 최대 4명, 이후에는 최대 2명 같은 시간 기준은 사라진다.4단계 지역은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모임규모가 확대된다.3단계 지역 식당ㆍ카페의 영업시간 제한
호주 멜버른 대학의 허밍광(Mingguang He) 역학 교수 연구팀이 약 50만 명의 익명 건강 정보를 보유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년 이전에 고혈압이 나타나면 뇌의 용적이 줄어들면서 노년에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CNN 방송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연구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55세 이하 1만1천399 명과 같은 수의 혈압이 정상인 1만1천399명의 평균 11.9년에 걸친 조사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35~44세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같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는 이른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비용은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국내 무연고 사망자는 총 3천52명으로 2017년(2천8명)과 비교해 1.5배 증가했다.무연고 사망자는 연고자를 알 수 없거나 아예 연고자가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를 거부한 경우 총 3가지로 구분된다.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무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부산에 있는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총 50곳이다. 시는 2017년 하반기부터 4년 동안 요양보호사 교육원 설립을 제한하고 있다.이전에는 최소한의 시설 요건만 갖추면 요양보호사 교육원 설립을 허가했지만, 2010년 기준 교육원이 116개까지 늘어나는 등 난립하자 신규 지정을 아예 막은 것이다.따라서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부산에 정작 요양보호사 양성기관은 수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에 따라 요양보호사 교육원의 편차가 큰 데다, 요양보호사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신규
보건복지부는 2021년 10월부터 근로능력이 없는 등 생계 활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급여의 부양 의무자 기준이 60년만에 사라진다고 밝혔다.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2000년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전인 1961년 생활보호법이 제정될 때부터 수급자 선정의 기준으로 사용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앞으로 수급가구 재산의 소득 환산금액과 소득만을 합산하여 기준 중위소득 30%이하이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그간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없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인구의 16.5%에 달하고 2025년에는 20.3%, 2060년에는 43.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특히 고령자 가구 3분의1은 ‘고령1인가구’로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6.5%인 853만7000명 이었다.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6년에는 30.5%, 2060년에는 43.9%에 이를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원천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생활비 원천 중 일.직업의 비중은 감소하고, 자녀의 도움 및 국가보조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이 ‘2020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고령자 생활비 원천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본인 및 배우자의 일.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자녀의 도움 및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한다.생활비 원천 중 본인의 일.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4세 36.1%, 70~74세 12.9%, 85세 이상은 1.4%로 감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이제 '치매'라는 용어를 새롭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전했다.문 대통령이 ‘치매’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함에 따라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7번째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둬온 ‘치매 국가책임제’의 성과 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문제"라고 규정하며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
자동차 사고로 다친 사람들이 치료비를 자동차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으로 부당 청구하는 금액이 연평균 1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동차 사고로 확인된 건강보험 급여는 총 667억5천200만원이다.이 가운데 환수된 금액은 425억5천100만원으로, 환수율은 63.74%에 그쳤다.매년 평균 121억원이 부당 청구되고, 44억원이 환수되지 못한 채 새 나가는 것이다.올해의 경우 상반기 부당 청구 금액이 81억
보건복지부는 다가오는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치매 의료비용 감소 등 4년간의 치매 국가책임제 성과를 공개했다.2017년 9월부터 시행된 치매 국가책임제는 정부 주도하에 종합적인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 치매 의료비·검사비 부담 경감 ▲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 치매안심센터 등 치료·돌봄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내용이다.먼저 국가치매관리 인프라 및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거점기관으로서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
16년 전 초고령사회(만65세이상 인구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인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지난해 기준 (10월 1일)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8.8%(3,619만명)까지 증가했다.일본정부는 2025년 이 비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고령자 대책을 세우고 있다. 특히 치매치료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최근 아사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내 치매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추산 됐다.이런 가운데 온라인 게임(e스포츠)이나 대전형태(2인 이상)의 콘솔 게임을 활용해 고령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본내에서 나타나고 있다.과몰입
WHO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에는 현재보다 치매환자가 40% 늘어난 7800만명에 이르고 2050년에는 1억 3900만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치매는 일츠하이머병, 뇌졸중, 뇌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특히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치매환자는 앞으로 더욱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4개국 중 1개국 꼴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WHO는 좀 더 많은 나라들이 치매환자들을 위한 공중보건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13일 국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기 요양 기관이 부당 수급한 금액은 총 1,068억 5,000만 원에 달했다. 부당 수급 금액은 2015년 235억 100만 원에서 2017년 149억 4,200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가 2018년 150억 3,700만 원, 2019년 212억 3,500만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지난해 6월까지 집계한 부정 청구 금액도 90억 7,100만 원에 달했다. 부당 적발 기관 수 역시 2015년 774곳에서 2017년 731곳까지 줄었다가 2018년 742곳,
내년 7월 1일부터 직장인 고용보험료율이 1.6%에서 1.8%로 오른다. 따라서 근로자와 사업주 각 0.1%p씩 분담한다. 코로나19로 실업급여가 급증해 고용보험기금이 바닥나자 정부는 2019년 10월 0.3% 포인트 인상 후 다시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기금 재정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재정건전화 방안을 통해 미래 예측하지 못한 고용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고용보험료율은 1995년 관련 제도가 도입된 후 4차례 올랐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도울 간호사에 해당하는 ‘동물보건사’ 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동물보건사’ 제도란 동물의료 전문인력 육성과 동물진료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의사법을 개정하여 도입되었으며, 동물보건사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자격증을 부여 받을 경우,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 업무에 종사가 가능케하는 제도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동물보건사 양성과 자격 부여를 위해 수의사법 시행령과 시행 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내년 2월 ‘제1회 동물보
보건복지부는 7일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은 국민기초생활보정제도 시행(‘19년 9월 7일)을 계기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올해 행사는 “일상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을 주제로 기념영상 시연, 유공자 포상, 축사,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 유공자 233명에 대해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국민훈장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 성인의 기초 문해(文解) 능력 수준을 조사한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우리나라 성인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429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2020년 우리나라 성인가운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비문해(非文解) 성인(문해능력 수준 1)은 성인 전체 인구의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