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미주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 카리사 에티엔 사무국장은 18일(현지시간) 화상 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우울증 및 불면증을 앓는 등 전례 없는 정신보건 위기가 발생했다"고 우려가 나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이 미주 지역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정신보건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국가에서 '초대형 악재'가 됐다”고도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불면증, 섬망증(환각·초조·과잉행동을 동반한 정신질환), 우울증 등을 겪게 된다”며 “코
인천시 중구는 노인인력센터 기간제 직원 A(20대)씨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남동구 한 교회 교인으로 확인돼 감염 확산을 우려, 노인일자리 인력 1천114명을 검체 검사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에 지난 16일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중구는 A씨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천114명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배부하는 업무를 보조한 점을 들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인천항 내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장기요양요원은 고위험군인 어르신에게 독감을 전파할 위험이 높지만 만 61세 이하는 국가 무료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구는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지원해 어르신의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구는 독감 4가 백신 접종을 실비 지원하며 접종기간은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다. 지원대상은 1959
서울 금천구가 9월부터 동네 공원에서 노년층 주민들 우울증과 치매 관리에 나선다. 금천구는 다음달 2일부터 통합 건강 프로그램 '따스한 동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따스한 동행'은 주민들이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한 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와 금천구치매안심센터 금천구정신건강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돕는 건강 통합 프로그램이다.9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지역 공원에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거점이 되는 4개 공원을 지정해 65세 이상 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하여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월 평균 93,78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106,562원의 보험 급여를 받아 보험료 부담 대비 1.14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적용인구를 생애 주기별 5구간으로 구분하여 각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급여비를 분석해 보면 영유아기는 월평균 5,616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83,392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 부담 대
SK텔레콤은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자 통화량과 활동 범위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SK텔레콤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독거노인 3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는 독거노인에게 감성 대화, 음악, 뉴스 등을 제공하며,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한 편리한 생활도 제공한다.서비스 결과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자 자기효능감(자신이 어떤 목표를 수행하
서울 관악구는 폐지·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의 안전한 활동을 돕기 위해 야광조끼와 야광 묶음줄 등 야간 안전장비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손수레 등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잦다는 사실을 관내 유관기관 간담회시 최근 야간교통 사고내용 5건 중 4건이 폐지수집 어르신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관악구는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관악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지난 7월 개정한 후, 전수조사를 통해 재활용품 수집에 종사하는 어
24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누구나 실내건 실외건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 중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날 행정명령 실시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누구나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이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항상 착용해야 한다.앞서 경기도는 18일부터, 충청북도는 23일부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도내에 내렸다.지자체들의 이런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
거창군은 현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시설을 건립한다. 군은 신원면 과정리 구 신원중학교 부지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시설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폐교된 구 신원중학교가 이번 공립 노인요양시설 신축 부지로 선정된 것은 신원면민들의 신원중학교 폐교부지 활용 요양시설 건립 건의가 자발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특히 정부의 약 3000평 부지 요건 충족과 부지매입비 과다 소요 해결, 대규모 요양시설 신축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 등 문제 소지 해결이 선정의 가장 큰 이유다.여기에다
광주 광산구는 내달 1일부터 4개월 동안 관내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전체 노인 1만1천606명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 검진’을 실시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수 검진은 치매 사각지대 노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관리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광산구 치매안심센터는 검사 요원 16명을 모집해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안전교육을 마치고 검진 대상이 되는 가정엔 안내문을 발송하고, 아파트 승강기 718곳에 관련 화상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검진은 '간이 정신 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해 지남력·기억력·사고력 등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고령운전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7월13일부터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시행 한다“고 밝혔다.자격유지검사란 화물.버스.택시와 같은 사업용 운전자가 65세 이상이 되면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연령증가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신체적.인지적 기능변화를 확인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 70세 이상은 1년을 주기로 받아야하는 이 검사는 전국 16개의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충청도 등의 도 지역은 검사장까지의 접근성 부족으로 이용자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일 8개 특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약 29.4%인 1천522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12만9천명 증가했다.교통약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가 803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52.7%)을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지역내 이동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 교통약자 모두
울산시가 행복한 노후 보장을 위한 특색 있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동서발전이 함께 추진하는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가 눈길을 끈다.시너지 에너지 해설사는 화력 발전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현장 안내를 하거나 지역 학교·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홍보하게 되며 한달 교육을 마치고 9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6명 모집 당시 19명이 신청해 3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보였다.참가자들은 해설사(도슨트)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만족도도 높다고 한
강원 원주시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1일 오전 9시부터 경로당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폐쇄 대상은 경로당 451개소와 노인종합복지관 4개소, 노인대학 2개소가 대상이다.앞서 경로당 451개소는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로, 노인복지관 및 노인대학은 일부 프로그램에 한정해 지난 7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왔다.나영숙 경로장
모국에 정착하면서 받은 지역 사회의 도움과 온정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수해 피해를 보았어도 경제적 형편으로 집수리에 엄두를 못 내는 도시·농촌의 독거노인을 돕는 '고려인집수리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건물수리 분야에서 일용직에 종사하는 청년 10명이 봉사단으로 참여했다.봉사단을 이끌 고려인 3세 문루슬란(38) 단장은 "농어촌 지역 건물 보수 공사를 나가보니 홀로 사는 노인들이 장마로 빗물이 새고 무너져가는 가옥에 살면서도 집수리를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모
온열 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있다.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야외 작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42명이다. 연령대로는 50대가 16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151명으로 뒤를 이었다.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30%(214명)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정오가
커뮤니티 케어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와 요양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경남 김해시에서 혼자 사는 김모 씨(80·여)는 하지관절 지체장애와 척추 협착, 허리디스크로 인한 족하수로 거동이 힘들다고, 여기에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까지 앓고 있다.김 씨는 지난해 12월 입원한 김해사랑병원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김 씨의 사정을 알게 된 병원 관계자가 지방자치단체 복지 담당자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이때부터 지자체 행정복지센터와 병원이 머리를 맞대고
올해부터 서울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이 시행된다.지원 대상은 만61세 이하(1959.1.1. 이후 출생자)로서 신청일 현재 서울시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자다.접종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희망병원에서 접종한 후 신청서와 진료비상세명세서를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제출하면 4가 백신 접종실비가 지원된다.또는 소속 장기요양기관의 협약병원을 통해 접종할 경우 기관부담으로 먼저 접종 후 기관에서 양천구로 접종비를 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하다.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상주시는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규칙을 제정하는 등 장기요양기관 지정제를 강화했다.그동안 장기요양기관은 시설 및 인력기준만 갖추면 지자체장이 지정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신고제로 운영됨에 따라 서비스 질 저하, 개인시설 난립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다.이에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및 질적 수준 담보 등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지정제를 강화하고, 지정갱신제를 새로 도입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공포ㆍ시행했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17일 ~ 23일까지 노인 학대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나비새김’ 집중 캠페인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비새김’이란 노인학대에서 벗어나 존중 받기를 원하는 노인과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를 가슴에 ‘새김’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자는 취지의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공익캠페인을 통한 노인학대 신고활성화 및 신고인식을 제고하고 노인학대예방 인프라 활성화 및 연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2020년 6월 15일 제4회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