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장년 세대는 캥거루족(부모에게 의탁하며 사는 청년층) 자녀에 발이 묶여 은퇴 후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는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라이나생명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서울 거주 만 55세~74세 남녀 1천68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소득수준, 성격유형으로 분류해 사회참여 인식에 대한 심층설문조사를 진행해 중장년 세대의 은퇴 후 사회참여를 주제로 한 '전성기 웰에이징 보고서'를 냈다.현대사회의 50대는 은퇴가 조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생은 지금부터’라는 인식이 강한
여주시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인식표 보급과 사전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및 게르마늄 실종방지팔찌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배회가능 인식표 보급’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 옷에 고유번호가 기입된 인식표를 부착하여 인식표 고유번호로 대상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이다.그리고 ‘사전 지문등록서비스’는 경찰청 시스템에 치매환자의 지문, 얼굴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하는 서
대한고혈압학회는 5일, 우리나라 전체 고혈압 유병자는 남성이 더 많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의 비중이 높다. 또 50대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고혈압 조절률이 높지만, 60대 이후에는 오히려 낮게 나왔다.출산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 환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관리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국내 20세 이상 인구의 28%(30세 이상의 33%)인 1200만명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950만명이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고, 688만명
우리사회에 1인가구의 비중이 급속히 늘어나는 등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가족법 제도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음에 법무부는 독신자에게 친양자 입양을 허용하고,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삭제하는 「민법」 및 「가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 9일 입법 예고하였다.따라서, 앞으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친양자를 입양할 수 있게 된다.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도 삭제된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간 친양자를 입양할 수 없었던 독신자도 입양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부부만 친양자 입양이 가능하다.
신안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800명에 대하여 치매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치매 투약 관리, 태블릿을 이용한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 치매 관련 교육, 보호자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 치매 진행 여부 확인 및 약물 오복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전산화 프로그램은 그림과 음성으로 되어 있는 게임형식으로 글을 모르는 치매환자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개별
경기 파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 불명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기초연금은 거주 불명 등록 상태에서도 수급할 수 있지만 이런 상황에 있는 노인 대부분은 신분 노출을 꺼리면서 기초연금 신청률이 극히 저조하다.시는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거주 불명 등록 노인이 지역 내에 약 80여 명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는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거주 불명 등록 기초연금 수급자를 파악해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낮추려면 혈당 관리에 철저해야 함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 전단계는 물론 당뇨병 치료 기간이 길고 합병증이 있을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졌다.당뇨를 잘 관리할 경우 초기에는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으나 결국 당뇨의 유병 기간이 길어질 경우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불가피하게 증가하는 만큼, 처음부터 꾸준히 혈당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고혈당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가사활동 등 돌봄서비스를 책임지고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처우 개선에 나선다. 현재 돌봄시설 등에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1만 명이 대상이다.인구 고령화(‘25년 초고령사회 진입)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률 급증으로 돌봄 종사자가 양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종사자들의 처우를 종합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서울시는 9일 '제2기(2022~2024)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개
국민연금에도 은행 등 금융기관처럼 돈을 빌려주는 실버론 사업이 있다. 2012년 5월 처음 도입됐는데 그간 인기가 많아 예산이 바닥나는 때가 았다.이자율은 시중보다 낮은 등 대출 조건이 좋고, 신청하고서 대부분 하루 이틀 사이에 신속하게 빌릴 수 있는 등 편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누구나 실버론을 이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 만 60세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제외)로 이용대상이 제한돼 있다.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때 신용도가 낮아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고령층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실버론의 취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주거 서비스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쌍촌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국토부는 입주 30년이 지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자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집에 AI, IoT 등 첨단기기를 설치해 6가지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6가지란 24시간 응급관제, 응급벨 대응, 외출시 위치 확인, 쌍방향 의사소통,
서울 양천구는 9일 오후 3시 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제1회 양천구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복지관, 문화센터 등 노인일자리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한다.구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고 취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박람회에서는 각 일자리의 자격요건과 근무 형태, 평균 보수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행사 현장은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양천TV)와 비대면 온라인회의 플랫폼인 줌(ZO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회복을 돕는 '기억친구 지원단' 봉사활동에 참여할 50대 이상(50+) 세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재단은 활동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를 대상으로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억친구 지원단은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 회복을 위한 회상 카드 및 손 운동 도구를 제작·포장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이다.봉사 참여자는 과거의 일상, 먹거리, 가족과 연관된 사적 기억 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카드에 적는다. 이 카드는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력 회복 훈련에 활용된다.‘기억친구 지원단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0.7% 증가한 86조7천1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령화로 국내 노인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43% 비중을 넘어 3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도 86조7천억여원으로 매년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건강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약 123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39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연간 1인당 진료비가 500만원이 넘는 '고액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질병.부상 등으로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이 1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는 저소득층 지원 강화를 위하여, 본인부담의료비 지원비율을 일괄 50%에서 소득수준별로 최대 80%까지 확대하고, 연간 2,000만원인 지원 한도를 3,000만원으로 상향 하였다.지원비율 확대는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는데,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경우 본인
광주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북구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인 통합돌봄누리센터와 케어안심주택 사업을 통해 의료·주거・요양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두암동에 위치한 통합돌봄누리센터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한의사협회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과 함께 장기요양등급 미판정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휠체어, 목발 등 복지 용구도 대여하고 있다.또
서울시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에 가야하지만 돌봐줄 가족, 지인이 없는 나홀로족을 위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집에서 나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다.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까지 지원된다.거동이 불편하면 이동할 때 부축도 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시에도 동행이 가능하다. 서울 전역 어디든(협의 시 경기도권 가능) 이용할 수 있
앞으로 5년 동안 실업급여를 3번 이상 탄 경우 급여액이 많게는 50% 이상 줄어든다. 실업급여를 반복해서 타는 이들이 다수 발생하는 회사의 사업주도 고용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실업급여를 5년 동안 3번 이상 타면 급여액 감소 폭이 점점 커져 50%까지 줄어든다. 구체적인 비율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3번을 타면 10% 감소하고, 4번은 25%, 5번은 40%, 6번 이상은 50% 감소가 유력하
서울 영등포구는 폐지·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안전 경량 리어카'와 동절기 대비 방한용품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구는 2018년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매년 각종 안전용품과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우리은행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경량 리어카를 제작해 어르신 41명에게 지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리어카는 무게가 28㎏로, 기존 70㎏에 달하는 리어카의 절반도 안 되게 가볍고 브레이크 장치가 있어 비탈길에서도
21일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에 따르면 칫솔과 치실이 구강관리용품으로 지정돼 안전 관련 관리가 강화된다.현재 시판 중인 구강관리용품 중에서 치약은 약사법에 따른 ‘의약외품’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반면 칫솔·치실·혀클리너 등은 공산품으로 분류돼 사실상 위생관리 관련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두 기관은 최근 제품안전정책협의회를 열어 칫솔 등을 식약처에서 관리하기로 업무를 조정했다.칫솔 등은 2000년 시행된 구강보건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구강관리용품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현장 연구관리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천원의 행복'을 통해 연극, 클래식 음악회, 오페라 콘서트 등 세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천원의 행복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기획·제작하는 공연을 1천원에 선보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우선 어린이 전래동화를 유쾌하게 비튼 가족 연극 '고전이 전래전래'가 오는 23∼24일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작가 오세혁과 서울시극단 문삼화 단장이 제작에 참여하고 서울시극단 젊은 연수단원들이 출연한다.다음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가 열린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