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4일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기관별 △지역별 △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공개했다.사무장 병원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가진 의료인을 바지사장으로 앉혀 두고 병원을 개설해 운영해 나가는 것을 일컫는다. 공단이 행정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환수 결정된 불법개설기관 비율은 점차 증가추세다.이 같은 적발률은 고도화된 적발시스템이 한 몫했다. 공단은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지표를 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용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현명한 제품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서울헬스쇼' 에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공단은 강원도 원주시에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전시체험관)를 설립‧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요자의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자가 고령친화용품을 본인의 신체상태나 생활환경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원주시 2층 전시관에서는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8일 공단 본부 열림홀에서 교육 수료생, 보건복지부,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장기요양 혁신리더 과정은 정책과 현장 간 정보 공유 및 논의를 통해 장기요양 제도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요양의 핵심리더를 양성하고자 2016년 개설된 과정이다. 올해 57명의 제6기 수료생을 포함해 총 3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돼, 3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2주간 진행됐다. 보건의료, 사
응급실에서 거부당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한 사례가 2021년 기준 7,634건에 달하자 보건복지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예방 대책 논의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달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 협의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종합상황판 정보 적시성 개선 ▲전문인력 활용 강화 등을 발표한 방지대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번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응급환자 수용거부 발생 원인과 해결방안’, ‘정부의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가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이 자리할 7개 대상지가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 독자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하여 살기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선정된 7개 지역에는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자리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대상지는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
지난 1월 자녀가 모친 사망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국민·기초연금을 부정수급한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부정수급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2022년 국민·기초연금 동시 수급자가 290만 명인데 비해 부정수급 발생 건수는 국민연금 22건, 기초연금 54건으로 전체 수급자수 대비 그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불법 수급이 연금제도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예방 및 재점검에 나섰다.부정수급관리가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자료 등 외부자료를 추가 연계하고, 급여지급DB이나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상반기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해 47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이다. 정부가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공기관 투자형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신규 채용 노인 1인당 500만원이 직접적으로 지원돼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양질
초고령사회를 앞두며 장기요양기관은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하는 업체는 적은 상황에서 실버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 최근 설립됐다.기업 하울림이 ‘하울림실버콘텐츠’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노인 유치원 등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기업의 주 사업모델은 실버 콘텐츠 납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시설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라는 취지로 전문 외부 강사가 월 8~16회 프로그램 진행 시 해당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신속한 수출을 지원하고 제조·품질관리(GMP) 역량 강화를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개정안을 5월 30일 행정예고했다.역량 강화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항상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도록 지켜야 할 사항을 규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이번 개정안은 그간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와 관련해 간담회·워크
지역별 의료격차가 심해지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이하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해 약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과 2월 범 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따라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을 공공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진되고 있다.2개의 방식으로 구성한 이 사업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우수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표준화하는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을 공모한 가운데, 10개 신청기관 중 장기요양기관인 '사회협동조합 도우누리'를 포함한 총 3개 기관이 선정됐다.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은 사회서비스 공급이 소규모 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져, 서비스 질 제고에 한계가 존재하자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사회서비스’가 보장되도록 마련됐다.선정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주)동부케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으로,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구체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노인
질병관리청은 5월 23일 ‘희귀질환자 극복의 날’을 맞이해 희귀질환 지원강화 및 재심의 범위 확대할 계획이다.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다.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상시적 신규 지정신청을 받고, 희귀질환전문위원회·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중이다.이에 희귀질환은 2018년 926개에서 2022년 1,165개로 대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월 지정기준 및 절차 지침인 ‘희귀질환 지정 사업 안내’를 제정 및 시행했다.또한, 그간 미지정 질환에 대한 신속한 재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지치료소프트웨어’를 제3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뉴냅스의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은 사용자 맞춤명의 시각 자극 위치와 난이도가 적용된 시지각학습 훈련을 가상현실 기기로 제공해,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제품이다. 비비드 브레인은 선행연구를 통해 임상적 효과가 확인돼, 현재 확증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는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심사
지역가입자 재산 보험료로 인한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불형평성과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 전환 등으로 인한 제도의 형평성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재산 비중은 축소하고 실제 부담능력을 고려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한다.건보공단은 앞서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자, 건강보험 전문가가 참여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 기획단(이하 개편 기획단)’을 출범했다.개편 기획단은 5월 17일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공단 직원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등 다양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이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최근 식품첨가물과 이를 사용한 식품의 생산·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가원은 인구 계층별로 선호하는 가공식품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의 섭취 수준과 안전성을 2021년부터 조사하고 있다.2022년에는 고령자의 식품첨가물의 섭취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고령자가 선호하는 김치류, 기타수산물가공품류, 발효주류 등 식품유형 60종(1,934개 제품)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식품유형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두 번째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간호법에 대해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건강은 정치외교나 경제산업책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전문직역의 협업에 의해 국민건강이 지켜질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간호법은 유관직역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적 갈등과 불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2,100개소다. 이 중 건보공단은 전년도에 최초 가산 받은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실시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정기 모니터링 결과 가산기준에 미흡한 경우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 11월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제도는 급여비용을 가산받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 강당에서 ‘백세사회정책기획단’ 착수회의를 12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공동단장을 맡는 ‘백세사회정책기획단’은 등 심화되는 고령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성된 회의체다.앞으로 회의체는 ▲의료·돌봄·요양반 ▲일자리·소득반 ▲기술·산업반 등 6개 분야에 걸쳐
1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현 정부의 향후 5년간(2023-2027)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정책 고도화를 위한 추진전략 마련과 과제에 대한 학계 및 국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윤석열 정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능동적이고 활력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와 내실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바 있다. 그 결과, 베이비붐 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윤
전세계 첨단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와 같이 우리나라가 첨단바이오 분야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생명공학 협력단지(이하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산업계, 학계, 정부가 한자리에 모였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5월 12일 우리나라의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홍릉강소특구를 방문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기술핵심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첨단바이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전